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기자의 체험기] '1000원 백반' 사장님 쓰러졌단 소식에..."저도 도울래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추석을 보름 앞둔 8월 25일. 좋은 일 한번 하자는 생각으로 '1000원 백반'으로 유명한 광주 동구 대인시장 해뜨는 식당에 쌀을 후원하러 갔더니 늘 자리를 지키고 계시던 사장님이 안 보이고 대학생들이 서빙을 하고 있었다. 

"사장님 안 계세요?"라고 물었더니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고 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사장님에 전화를 걸어보니 "계단을 내려오다가 발목이 부러져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한 달 정도는 병원에 입원하고 퇴원 후에도 약 3개월간 목발을 짚고 생활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했다.

80인분의 된장국이 팔팔 끓고 있다. 전국 식당의 어느 된장국과 비교해봐도 이곳 된장국보다 맛있지는 않을거다. 된장국 맛집이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9.05 kh10890@newspim.com

해뜨는 식당은 1대 사장인 故 김선자 씨가 경제적 사정이 넉넉지 않은 이웃을 위해 지난 2010년 문을 열었다.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잇지 못하는 독거노인, 일용직 노동자 등 소외이웃의 지킴이 역할을 해온 김선자 씨가 지난 2015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의 딸 김윤경 씨가 2대째 식당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식재료 값은 오르고 코로나19로 기업 후원은 줄어드는 등 매번 적자의 연속이었지만 김씨는 어머니의 뜻을 따라 가격을 올리지 않고 1000원 밥상을 고집했다. 이렇기에 김씨의 부재는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으로 다가왔다.

김씨는 "어쩌겠나, 그렇다고 문을 닫을 수도 없고 시급 만원씩 해서 사비로 매달 300만원 정도가 들어가더라도 사람 2명 정도를 구하려고 하는데 그마저도 구해지지 않아 고민이 많다"며 "지금은 대학생들이 도와주고 있지만 이들이 개강하면 그때가 문제라서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대인시장에서 '이모부'라고 불리는 홍어 판매상 김성규 사장이 일찌감치 해뜨는 식당 문을 열고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9.05 kh10890@newspim.com

한국인에게 밥이란 어떤 의미일까. 인사말로 "식사는 하셨습니까"라고 묻고, 오랜만에 만나면 빈말이라도 "나중에 밥 한번 먹자"라고 한다. 사이가 안 좋은 이들에겐 "같이 밥 먹기도 싫다"라고 표현을 하고, 푸념할 때는 "다 밥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라며 모든 상황을 밥과 비유를 한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

모두에게 통용되는 말은 아니다.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됐다지만 아직도 구석구석에는 밥 한 끼 제대로 사 먹을 돈이 없어서 굶는 이들이 분명히 있다. 누군가는 요즘 복지가 얼마나 잘 돼 있는데 밥을 굶는 사람이 있겠냐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불과 얼마 전 병고와 생활고를 겪던 어머니와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된 '수원 세 모녀' 사건처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소식을 접하고도 우리 사회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매번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생길 때면 정부와 정치인들은 대책을 마련한다고 하지만 그 순간일 뿐.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진 않았다. 시간이 지날 때마다 비슷한 사건이지만 'OO사건'이라는 이름으로 명칭만 달라질 뿐이었다. 예언컨대 또 비극적인 사건은 반드시 일어날 거다.(그러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

이런 상황에 다른 이유도 아니고 일손이 없어서 해뜨는 식당이 문을 닫는 상황은 막아야겠단 생각에 평일 근무시간이었지만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2일 오전 9시 50분부터 이날 식당이 문 닫는 시간까지 힘을 보태보기로 했다. 김윤경 사장은 "일손을 돕겠다니 고맙다"며 "가게에 가면 맞은편 홍어집 사장님이 계실 것이다"고 했다. 

◆ 사장님에 일어난 기적

단돈 1000원에 따뜻한 밥 한 끼 제공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문을 열고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9.05 kh10890@newspim.com

식당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점심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마다 문을 연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11시 30분에 문을 연다고, 그때까지 편히 쉬는 게 아녔다.

사장님이 안 계시더라도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80인분 정도의 식사를 준비해야 했다. 그 일에는 해뜨는 식당 맞은편에서 홍어를 판매하는 김성규 사장이 나섰다. 그의 따뜻한 마음씨 덕에 대인시장에서는 '이모부'라는 별명으로 불린단다.

식사를 준비하는 그 순간부터 기록하고 싶어서 오전 9시 40여 분쯤 일찌감치 도착했지만 이미 김씨가 홀로 된장국 80인분을 팔팔 끓여놓고 기자를 맞이했다.

30분쯤 지나자 김윤경 사장의 아는 동생이라고만 소개한 여성이 가게로 들어섰다. 그는 숨도 돌리지 않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냉장고에서 전날 미리 재워둔 돼지주물럭을 꺼내놓고, 파를 슴벙슴벙 썰어 대형 솥단지에 파기름을 내고 고기를 익히기 시작했다.

어느 식당에서 1000원에 돼지 주물럭까지 맛을 볼 수 있을까. 그야말로 돈쭐 내줘야 하는 식당이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9.05 kh10890@newspim.com

어느 정도 다 익자 김성규 사장이 된장국과 주물럭 간이 맞는지 한번 봐보라며 국자로 떠서 건네줬는데 "앗 뜨거" 바닥에 다 흘리고 말았다. 다시 한번 후 불어서 식혀 먹으니 전국의 된장국 맛집, 주물럭 맛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말 맛있어서 "와 진짜 맛있는데요"라고 했더니 그는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그 사이 한쪽에선 밥을 짓고, 기자는 자리로 돌아가 식기도구를 정리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원팀으로 호흡이 척척 맞았다.

이렇게 3명이서 오늘 하루 장사를 시작하겠구나 싶은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조선대 경제학과 4학년 김민석 학생이 사장님이 쓰러졌단 소식을 접하고 일손을 돕고 싶다고 찾아왔다. 거기서 끝이 아녔다. 김윤경 사장의 동문들도 찾아왔다. 대광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 '미녀 봉사단'이다. 이들은 2명씩 짝을 지어 김윤경 사장이 복귀하는 그날까지 매일 힘을 보태기로 했다.

맛있어 보여서 한 장 더 올렸다. 사진 보고 군침 흘리는 기자.[사진=전경훈 기자] 2022.09.05 kh10890@newspim.com

선한 영향력은 계속 이어졌다. 자원봉사자가 또 다른 봉사자를 부르고 유튜브를 보고 해뜨는 식당을 알게 됐다는 사회복지학과 학생까지 힘을 보탰다. 일손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기자를 포함해 이날 하루에만 9명의 봉사자가 모였다. 이들은 노동의 대가를 받는 것도 아니고, 봉사시간을 채우려고 온 것도 아녔다. 돈과 명예 그 어떠한 것도 바라지 않고 오로지 1000원 밥상을 지키기 위한 마음 하나로 모였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모인 영화 어벤져스의 영웅들 같았다.

◆ 흑미밥+된장국에 3첩 반상이 1000원?

흑미밥과 된장국, 돼지주물럭과 깻잎장아찌, 열무김치로 구성된 음식값이 단돈 1000원이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9.05 kh10890@newspim.com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1000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편의점 삼각김밥도 1000원이 넘는 시대다. 하지만 이곳에선 흑미밥과 된장국, 3첩 반상이 단돈 1000원이다.

반찬은 매일 달라진다. 이날은 돼지고기 주물럭에 깻잎장아찌, 열무김치가 반찬으로 구성됐다.

1000원을 받는 이유도 있었다. 이곳을 찾는 많은 이들은 노점상 할머니나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그런 이들에게 금액을 올려 음식을 제공할 순 없었다. 무엇보다 이들이 공짜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내 돈 내고 밥을 사 먹는다는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다.

이 때문에 '해뜨는 식당'이라는 원래 이름보다 '1000원 밥상', '1000원 백반집' 등으로 더 유명하다.

◆ 굶는 사람이 없도록

영업 시작 시간인 오전 11시 30분. 밖에서 대기하던 어르신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9.05 kh10890@newspim.com

오전 11시 30분. 영업 시작을 알리는 문이 열리자마자 밖에서 기다리던 어르신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테이블이 4개밖에 안되는 탓에 빈자리가 보이면 일행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레 합석해서 식사를 해야 했다. 한 번에 16명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 누군가는 포장 용기를 들고 와서 가져가 먹기도 했고, 누군가는 밖에 놓인 평상에서 식사를 해야 했다.

속도가 중요했다. 빠른 회전이 될 수 있도록 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분업화했다. 한 사람이 된장국과 밥을 쟁반에 담으면 다른 누군가가 서빙을 하고, 그 사이 반찬을 다른 한 사람이 테이블에 놓았다. 서로 어떤 담당을 할지 정한 것도 아닌데 베테랑처럼 호흡이 잘 맞았다.

맛깔나게 볶은 돼지주물럭에 짭조름한 깻잎장아찌와 시원한 열무김치 하나 올려서 한입 먹고 모락모락 뽀얀 연기가 올라오는 된장국으로 또 한입 들이키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했다.

광주 대광여고 총동문회 '미녀 봉사단'에서 반찬도 담고, 설거지 등 고생을 많이 했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9.05 kh10890@newspim.com

1000원에 이런 밥상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났지만 밥과 반찬을 리필까지도 해줬다. 고봉밥으로 먹고도 배가 차지 않은 이들이 그냥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또 다회용기를 가져오는 이들에게는 1000원을 받고 포장을 해주기도 했다. 식당이 점심 밖에 운영을 안 하기에 포장해서 저녁 식사로도 먹기 위해서였다. 다회용기가 없는 이들에게는 불가피하게 비닐봉지에 따로 담아서 건넸다.

◆ 1000원 밥상을 지키기 위해

기자는 이름을 남겼지만 이름 없는 천사가 더 많았다. 그래도 후원자 명단이 비어 있으면 마음이 조금 아프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9.05 kh10890@newspim.com

마음이 무거운 순간도 있었다. 기자가 지난 8월 25일 방문해 쌀 20kg을 후원한 이후 9월 2일까지 후원자 명단에는 8월 27일 온누리상품권을 후원한 기부자 1명만 기록돼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이 일손을 돕더라도 현실적인 부분이 충족이 안되면 결코 꾸려갈 수 없는 거니까 심히 우려가 됐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어르신들이 몰려와서 반찬을 담고, 서빙하느라 다른 생각을 할 틈도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기자님, 나와보세요." 

자원봉사자들이 어느 중년 남성을 가리키면서 다급히 불렀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후원하러 오신 분이다"고 했다. 꺼져가는 희망 속에서 한줄기 빛을 발견한 듯 얼른 뛰어가서 "선생님, 저 기자인데요"라고 다가서자, 그는 잠시 멈칫하더니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 자체로 너무 가슴이 뭉클해서 소액이나마 후원하러 왔다"고 했다. 인터뷰를 조금 더 할 수 있겠냐고 물으니 "아이고, 그런 거 바라고 온 거 아닙니다. 가보겠습니다"라며 유유히 떠났다.

'불자'라고만 소개한 한 여성이 스님과 돈을 조금 보탰다며 치료비에 써달라고 봉투를 전달하고 갔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9.05 kh10890@newspim.com

이런 마음을 가진 이들은 여기서 끝이 아녔다. 또 다른 중년 남성이 식당을 찾아와선 최근 언론 보도를 보고 김윤경 사장이 입원했단 소식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현금이 담긴 봉투를 들고 찾아왔고, 스님과 돈을 모아 치료비에 보태고 싶다는 여성도 있었다. 이름만이라도 알려달라는 부탁에도 모두 이름 하나 남기지 않았다. 기록을 남긴 기자와 달리 그들은 더 멋있게 느껴지면서 한편으론 다행이란 생각이었다. 

이 금액만으로 식당 운영에 현실적인 문제가 해결되진 않겠지만 식당 입구에 붙여진 기부자 목록에 후원 물품이 없어 운영이 지속되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조금은 해소됐다.

한 자원봉사자의 말처럼 "세상에 나쁜 사람도 많지만, 이렇게 착한 사람들이 많아서 세상이 돌아가는 것 같다"는 말이 와닿았다.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잘 먹었다" 이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9.05 kh10890@newspim.com

영업 마감 시간인 오후 2시가 다가와서야 식당이 한가해졌다. 문을 닫으려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가게를 찾는 이들이 있었기에 식사를 할 틈이 없었다. 비록 기자가 요리를 직접 한 것은 아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는 그 한마디가 배고픔을 견딜 힘이 됐다. 사실 워낙 바쁜 탓에 배고픔을 느낄 여유도 없었던 것 같다.

마지막 손님 한 명이 식사를 마칠 때쯤 그제서야 자원봉사자들도 분주한 일들을 마무리하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배고픈 이들이 없도록 고봉밥으로 가득 담았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9.05 kh10890@newspim.com

80인분을 준비했지만 생각보다 적은 인원이 온 탓에 밥과 된장국, 돼지주물럭 등이 많이 남았다. 그 덕분에 밥그릇에 돼지주물럭을 한가득 담아서 먹고도 남았다. 정성이 담긴 소중한 음식이 음식물 쓰레기가 되지 않도록 다이어트 중이지만 고봉밥으로 가득 담아 돼지주물럭 양념을 쓱싹 비벼 먹었다. 엄마가 해준 것보다 더 맛있었다. 만원에 판다고 해도 기꺼이 단골 삼을만한 맛이었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다음날을 위해 한가득 쌓인 설거지를 또 해야 했다. 아무리 1000원짜리 밥상이라고 해서 위생도 1000원짜리는 아녔다. 식기도구를 깨끗하게 설거지하고 끓는 물에 팔팔 끓여 소독까지 했고, 문틈 사이 먼지 하나하나까지 제거하며 청소에도 신경을 가득 썼다. 어느 하나 정성이 안 들어가는 곳이 없었다.

80인분을 준비했는데 1000원권이 52장 밖에 없는 것으로 봐선 평소보다 어르신들이 적게 왔다는 거다.[사진=전경훈 기자] 2022.09.05 kh10890@newspim.com

모든 정리를 마친 후에는 이날 하루 몇 명이 다녀갔는지 돈통을 꺼내 세어봤다. 후원받은 봉투를 제외하고 1000원짜리 52장, 만원권 1장, 5만원권 1장이 들어있었다. 대략 50~55명이 식사를 한 셈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누군가의 유일한 안식처일 수도 있단걸. 그러니 이곳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도 부탁한다. 후원금이든 쌀이든 인력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좋다. 해뜨는 식당이 문을 닫지 않도록 지켜달라고.

해뜨는 식당 맞은편에서 홍어를 판매하는 김성규 사장. 가장 먼저 나와서 밥과 된장국을 만들고, 문을 닫는 모든 준비까지 한다. 해뜨는 식당 일을 돕다가 손님이 오면 뛰어가서 손님을 받고 다시 식당으로 돌아와 힘을 보태고 있다.(그러니 홍어 많이 사 달라는 말)[사진=전경훈 기자] 2022.09.05 kh10890@newspim.com

에필로그(epilogue). 홍어 가게 사장님에 물었다. "혹시 해뜨는 식당 사장님 남편분이세요?"

말 끝나기가 무섭게 뒤에서 "뭔 소리여!!! 내가 부인인디!!!!"라고 홍어 가게 김성규 사장 아내가 나타났다.

"아.. 어떤 분이 남편이라고 하신 것 같길래"(기자)

"허구한 날 홍어집 놔두고 해뜨는 식당 도우러 가니까 오해하잖아"(홍어 가게 사장님 아내)

"그래도 남편분이 좋은 일 하시니까 좋으시죠?"(기자)

"좋기는. 가게 홍보나 좀 해줘"(홍어 가게 사장님 아내) 

말은 퉁명스러웠지만, 그의 남편을 바라보는 모습에서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는 아내의 모습에서 '부부는 닮는다'는 말이 떠올랐다.

kh108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합참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 매우 높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을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부상 장병의 장구류에서는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다. 폭발하지 않은 채 발견된 1발은 북한군 수지(樹脂)반보병지뢰로 추정된다. 합참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은 28일 저녁 국방부 청사에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 차장은 "최종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되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작전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부상을 당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고,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유엔군사령부와 평가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권 차장은 "국과수 1차 감정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없었다"며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2026.09.29 gomsi@newspim.com ◆폭발 지점 MDL 남쪽 10여m…"철제 파편 없어 아군 지뢰 아냐" = 합참에 따르면, 폭발은 21일 오전 10시 51분쯤 MDL 남쪽 10여m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북한군이 최근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에서 10여m 떨어진 곳이다. 폭발은 2발이었고, 철수 과정에서 1발을 더 발견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원점 일대에 모두 3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국과수 1차 감정 결과는 이날 오후 4시 4분 합참에 통보됐다. 작전 병력의 피복·장구류와 화약흔 채취 거즈 등 10종을 감정한 결과, 방탄헬멧 1개와 방탄조끼 2개 등 3개 품목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나왔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주 장약이 TNT인 아군 지뢰는 폭발 시 철제 파편이 다량 발생하고 살상 반경이 20m 이상"이라며 "이번에는 철제 파편이 없고 갈색 이물질만 있으며 살상 반경도 상대적으로 작아 아군 지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 지뢰로 판단한 근거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해당 지역에는 아군 지뢰 매설 기록이 없는 반면, 인근에서는 2025년 9월 북한군의 지뢰 매설 흔적이 발견됐다. 국과수 1차 감정에서 갈색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나오지 않았다. 1차 폭발 지점에서 1m가량 떨어진 곳에서 갈색의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를 봤다는 진술도 있었다. 폭발 지점의 화구와 화염 형태, 장병들의 부상 정도, 작전 인원들의 진술 역시 북한군 지뢰를 가리킨다는 것이 합참의 판단이다. 폭발 당시 영상은 확보되지 않았다. 다만 800여m 떨어진 GP의 집음기에 약 58초 간격으로 비슷한 폭발음 두 번이 녹음됐고, 작전 요원들도 "1분 정도 간격이었다"고 같은 진술을 했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색로 개척 종료 시점과 1·2차 폭발 당시의 대형(隊形)을 요도로 설명하고 있다. 양 작전부장은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고, 쓰러진 요원을 구하던 중 2차 폭발로 수색대대장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 2026.09.29 gomsi@newspim.com ◆미폭발 1발은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추정…탐지기엔 안 잡혀 = 미폭발 지뢰는 1차 폭발 지점에서 약 1m, 탐지를 마친 수색로 끝에서 5~10㎝ 깊이에 매설돼 있었다. 2차례 폭발 뒤 공병 요원이 무릎을 꿇고 손곡괭이로 땅을 찔러 가며 탈출로를 내던 중 발견했다. 발견한 요원은 "갈색의 네모난 형태에 표면은 매끄러운 플라스틱이고 무늬가 있었다"고 진술했고, 북한군 교리에 나오는 지뢰 사진을 보고는 "대단히 유사하다"고 했다. 주변에서 함께 본 3명의 진술은 '적색', '갈색', '목함지뢰' 등으로 엇갈렸다. 합참 공보실은 이 지뢰를 목함지뢰가 아닌 수지반보병지뢰로 정정했다. 합참 관계자는 "목함지뢰와 형태는 같고 재질만 플라스틱"이라며 "북한이 1969년부터 운용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과수가 검출한 갈색 이물질이 나무인지 플라스틱인지는 아직 구분되지 않았다. 지뢰를 수거할지는 29일 현장에서 유엔사와 협의해 판단한다. 지뢰 3발이 1~2m 간격으로 있었는데도 탐지기가 잡아내지 못한 데 대해 합참 관계자는 "탐지기를 바닥에 최대한 붙여 나갔지만, 수년간 쌓인 잡목 등으로 지뢰가 탐지 성능 깊이 아래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3발 모두 매설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폭발 1발은 매설로 추정되지만, 터진 2발은 매설인지 유실인지 아직 특정할 수 없다"고 했다. 28일 현장조사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이 참여해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다. 1차 폭발 지점은 여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조사단은 작전 병력의 군장과 방탄헬멧, 지뢰화를 확보하고 웅덩이 형태의 화구 2곳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목격 진술이 나온 지뢰 추정 물체와 잔해물까지는 가지 못했다. 합동조사팀 조사도 시간 관계상 진행하지 못해 29일 다시 들어간다. 지난 28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원점 일대에 접근해 촬영한 현장 모습이다. 흰색 원 두 개는 지뢰 폭발로 생긴 웅덩이 형태의 화구로, 아래쪽이 2차 폭발, 위쪽이 1차 폭발 지점으로 추정된다. 조사단은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고, 1차 폭발 지점은 거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1차 폭발 뒤 전우 구하다 2차 폭발…GP 집음기에 58초 간격 폭발음 = 이날 합참은 사고 경위도 처음으로 자세히 공개했다. 이번 작전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을 유엔사와 함께 조사하기 위해 새 수색로를 여는 작전이었다. 수색대대장 등 18명은 GOP 철책에서 소형 전술차량과 산악 바이크로 추진철책 소통문까지 이동한 뒤, 기존 수색로를 따라 걸어 들어갔다. 이어 MDL 방향으로 수십 년간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수풀 지대를 공병 요원이 앞장서 탐지와 예초를 번갈아 하며 약 200m 전진했다. 18명 가운데 9명은 탐지조·지휘조·작전지원조로 앞에 섰고, 나머지 9명은 20~100여m 뒤에서 통신, 후방 경계, 의무 지원을 맡았다. MDL에 근접했다고 판단한 대대장이 철수를 결심했고,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다. 주변 3명이 동시에 쓰러졌고, 수색 요원이 화구에 빠진 요원을 끌어내던 중 2차 폭발이 이어졌다. "괜찮아?"라고 외치며 달려가던 대대장이 쓰러졌다. 대대장은 왼쪽 발목에 심한 부상을, 오른쪽 허벅지 등에 파편상을 입었다. 서 있던 정보참모는 얼굴 등에 파편상을 입었고, 1m 옆에 웅크리고 있던 수색 요원은 다치지 않았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 직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에서 하강한 응급구조사가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을 호이스트에 결속하고 있다. 장병들은 폭발 직후 지혈 조치를 한 뒤 수색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GOP 대대는 오전 10시 59분 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메디온 의무후송헬기 3대가 차례로 출동했다. 합참의 요청에 유엔사는 11시 38분 DMZ 진입을 승인했고, 헬기는 11시 40분쯤 진입했다. 장병들은 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대대장과 공병 중사는 호이스트로 각각 헬기에 올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인원도 모두 헬기 2대로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았다. 18명 중 15명은 퇴원했고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은 입원 중이다. 대대장의 지뢰 덧신 착용 여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일부는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면서도 "조사 중인 사안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대장은 중환자실에 있어 아직 면담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이 호이스트에 결속된 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로 끌어올려지고 있다(흰색 원). 수색대대장은 첫 번째 헬기에, 부상한 공병 중사는 두 번째 헬기에 태워져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하강한 응급구조사는 "수색 요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출혈을 최소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진술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고의 지연 없었다"…매설 시점·고의성 판단은 유보 = 현장조사 지연 논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축소·은폐, 북한 눈치 보기, 상부 지시 같은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장 안내를 맡을 작전 병력이 모두 입원해 있었고, 1군단장이 직무배제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22일 합참의장 주관 상황평가에서 군단장 직무대리가 29일 투입을 건의했고, 의장은 이를 승인하면서 앞당길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25일 의장이 25사단을 방문했을 때 직무대리가 "제한 사항이 해소돼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다"고 건의해 일정이 27일로 당겨졌다고 합참은 밝혔다. 안내를 맡은 수색중대장, 공병중대장, 공병 중사 3명은 23일 퇴원했다. MDL에서 10여m까지 접근한 경위도 논란이다. 합참 관계자는 "최초 계획 경로의 개척이 어려워 대대장이 더 양호한 지역으로 판단한 곳으로 갔다는 중대장 진술이 있지만, 대대장에게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고 초기 '수십m 떨어진 곳'이라고 알린 데 대해서는 "통신 난청 지역이라 위치를 찍은 지점과 차이가 있었고 GPS 오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장비는 시험해 봤지만 덩굴과 급경사 때문에 기동이 어려워 투입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지형 변화는 지난해 9월 위성영상으로 처음 식별됐다. 작업 시기는 지난해 8~11월로 추정되지만, 북한군 병력의 활동이 직접 포착되지는 않았다. 매설 시점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당시 표시한 흔적보다 바깥에 있어 과거에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도 있다"며 "양면성이 있다"고 했다. 고의성 판단도 유보했다. 합참 관계자는 "2015년 목함지뢰 도발은 우리 장병이 매일 드나드는 통문 앞뒤에 심은 것이어서 의도가 명확했다"며 "이번 지역은 50여 년간 사실상 가지 않은 곳이라 아군 병력을 노렸다고 보기에는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 8월 10일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현장인 경기 파주 서부전선 GP 추진철책 통문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당시 한·유엔사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철제 용수철·공이 등 잔해물 43점을 수거해 북한군 목함지뢰 3발이 의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결론 냈다. 폭발 지점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경사지라 떠내려온 지뢰일 가능성도 배제됐다. [사진= 국방일보] 2026.09.29 gomsi@newspim.com MDL에 대해서도 "1292개 표지판이 촘촘히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남북 간, 유엔사와도 인식 차이가 있다"며 "북한이 자기 땅으로 여겨 매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군은 유엔사와 MDL 기준선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사고 이후 DMZ 2단계 수색로 개척 작전을 잠정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평가하고 있다. 대응 수위에 대해 양 작전부장은 "최종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참은 군사적으로, 국방부는 정책적으로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2026-09-29 00:34
사진
[재산공개] 靑 신규 참모 6명 재산공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올해 6월 21일 임명된 청와대 신규 참모 가운데 박지영 사법제도비서관이 92억여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 1명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에 게재한 9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살펴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신규 재산공개 대상자 6명 중 박 비서관이 92억1772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기홍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이 86억6347만 원, 한찬식 민정수석비서관이 58억606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0억4150만 원,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은 5억5398만 원, 김경자 수석은 5억748만 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 김경자 수석, 성남 태평동에 아파트·다가구주택 보유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권을 가진 주택을 기준으로 다주택 여부를 판단하면 신규 참모 중 다주택자는 김 수석뿐이다. 김 수석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선경태평아파트(35.51㎡·1억6700만 원)와 같은 지역의 다가구주택(59.91㎡·2억2200만 원)을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두 주택에는 임대보증금 채무가 각각 1000만 원, 1466만 원 잡혀 있다. 김 수석은 예금 8474만원을 신고했다. 임대보증금과 은행 대출을 합친 채무는 1억7502만원이었다. ◆ 박지영 비서관, 반포자이 부부 공동명의…임대보증금 29억5000만원 박 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165.45㎡)를 본인(132.39㎡)과 배우자(33.06㎡) 지분으로 나눠 신고했다. 신고가액은 본인 지분 36억6400만 원, 배우자 지분 9억1600만 원으로 모두 45억8000만 원이다. 이 아파트에 걸린 임대보증금 29억5000만 원은 채무로 올렸다. 박 비서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센트럴파크 아파트 전세권(114.50㎡·21억3000만 원)도 신고했다. 배우자는 전북 군산·김제·완주 일대 밭과 임야 지분 1억2779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금융자산 규모도 컸다. 박 비서관 일가의 예금은 28억5785만 원, 증권은 24억440만 원이었다. 박 비서관 본인은 한국전력 3853주, 한화오션 1371주, 삼성전자 422주 등 상장주식 8억9937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LS 일렉트릭 1321주, 이수페타시스 1750주, 한국전력 5030주 등 13억1834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 성기홍 수석, 대치우성 부부 공동 39억 성 수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 아파트(125.17㎡)를 배우자와 절반씩 나눠 보유했다. 지분별 신고가액은 각 19억5000만 원으로, 모두 39억 원이다. 본인·배우자 기준으로는 1주택자다. 성 수석 일가의 예금은 14억1605만 원, 증권은 13억65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 수석 본인은 삼성전자 2194주와 SK하이닉스 6주, 달바글로벌 192주 등 상장주식 8억3159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연합인포맥스 비상장주식 248주(4162만 원)도 갖고 있다. 배우자는 미국 국채 등 채권과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브로드컴 등 해외 주식을 보유했다. 성 수석은 비트코인 0.74개(7187만 원)도 신고했다.  ◆ 한찬식 수석, 서초 아파트분양권·강남 아파트 전세권 보유…채무 10억 한찬식 수석은 소유권을 가진 주택 없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디에이치 클래스트' 아파트 분양권(130.96㎡·25억5665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전세권(165.08㎡·12억 원)도 함께 올렸다. 한 수석의 배우자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근린생활시설 지분(14억6559만 원)과 경남 산청군 임야(1억4410만 원)를 보유했다. 장남·장녀·차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임야 지분을 각각 1307만 원어치씩 신고했다. 한 수석은 농협은행 9억 원을 포함해 금융채무 9억5178만 원을 신고했다. 가족 전체 채무는 10억350만 원이었다. 한 수석 본인은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회원권(1억5000만 원)을, 배우자는 서울클럽 회원권(5000만 원)을 보유했다. ◆ 강건작 1차장·김태근 비서관, 1주택 강 1차장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메트로타워 아파트(104.49㎡)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지분 가액을 합치면 8억9000만 원이다. 강 1차장은 예금 2억340만 원, 채무 7155만 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울산 중구 태화동 일신아파트(59.84㎡·1억1300만 원) 1채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김 비서관 일가는 예금 2억2180만 원, 증권 2억1887만 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로킷헬스케어 1260주와 삼성전자 200주, 삼양식품 26주 등을 신고했다. 박 비서관은 모친, 김 비서관과 강 1차장은 장남에 대해 독립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9-29 0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