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 준수 협조문 발송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은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운영사에 보건복지부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가이드라인)' 준수를 요청하는 협조문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로고=원격의료산업협의회] |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서비스가 보건의료시장 질서 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은 ▲환자가 직접 의료기관·약국 선택 ▲사은품 제공 등 호객행위 금지 ▲관련법 보호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 원산협 전 회원사는 의약품 배송비 전액 면제 행위를 즉각 중단했다.
다만 여전히 일부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에서 약 배송비 무료 이벤트 등을 지속하고 있다. 원산협은 비대면 진료의 안정적인 제도화를 위해 이번 협조문을 발송하게 됐다.
원산협은 협조문을 통해 비회원사를 대상으로 "의약품 배송비 전액 면제를 중단하고, 보건복지부 권고와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를 위해 보건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비대면 진료의 안정적 제도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 보건의료 시장 질서 유지, 의·약계와 상호 협력 관계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