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유한킴벌리는 롯데월드타워·몰 소유·운영사인 롯데물산, 국내 대표 종합화학회사 롯데케미칼과 함께 롯데월드타워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사용 후, 핸드타월,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해 자원 선순환 체계구축 및 상호 협업을 위한 협약식을 이날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의 효율적 사용 및 선순환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롯데월드타워 발생 폐기물의 재활용 협업 활성화를 통해 자원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실현에 협력하고 ▲유한킴벌리는 수집된 사용 후 핸드타월을 수거, 자사 김천공장 핸드타월 생산 프로세스를 활용, 제품화에 노력하며 ▲롯데케미칼은 롯데월드타워∙몰 내 발생되는 폐플라스틱(PET 등)의 재활용 및 제품화에 노력을 기울이며 ▲원활한 폐기물 수집, 적극적인 고객 참여 유도를 위해 홍보 및 수집활동 등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금까지 사용 후 종량제 폐기물로 처리되어 온 양질의 핸드타월을 별도 분리수거하여 자원화 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함으로써 ESG 경영실천을 위한 민간협력 주도의 자원순환경제 체계의 선순환 구조가 시작되었다는 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유한킴벌리는 롯데월드타워 화장실 등에서 발생한 핸드타월을 분리수거해 이를 재생산에 활용하고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롯데월드타워·몰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 및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 간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소재 개발 및 적용 활성화와 함께 자원순환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하며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출범, 운영해 오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EGS 경영에 적극적인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 자원순환경제 구축이 지속가능한 경영모델로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지구환경에 부담이 적은 제품을 생산하고 실제 소비자 사용 제품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혁신이다"며 "롯데물산, 롯데케미칼과의 협력을 통한 폐기물의 자원순환경제 구축 노력이 마중물이 되어 ESG 경영 실천이 사회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의 류재욱 B2B부문 사업부문장(왼쪽), 롯데물산 김상천 운영사업부문장(중앙), 롯데케미칼 박인철 친환경경영 부문장(오른쪽)이 협약 조인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