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지역내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정을 계절근로 인력의 중도 이탈을 막는 대안으로 활용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전날 오후 고창군 가족센터 지역내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가졌다.
결혼이민자 초청 계절근로자 설명회[사진=고창군]2022.09.01 lbs0964@newspim.com |
설명회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설명,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방식 중 결혼이민자의 본국에 거주하는 가족 및 친척을 초청하는 내용을 알렸다.
현재 고창군은 농촌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 외국 지자체와 MOU를 체결해 대규모 인력이 농가에 배치됐지만 일부 근로자 무단이탈이 잇따르며 농가의 피해 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고창군은 결혼이민자 가족과 친척 초청방식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이탈 등으로 인한 고용농가 피해 감소와 안정적인 계절근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서 고창군은 법무부에 외국인 근로자의 이탈방지, 영농철 근로자 적기 수급 등을 위해 배정시기 조정, 근로기간 연장 등 제도개선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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