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수소산업 전시회 개막식 축사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로 수소를 만드는 등 청정수소 중심으로 수소생산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 수소산업 전시회인 'H2 MEET' 축사에서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 프로젝트 추진 계획과 함께 이 같은 방안을 언급했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H2 MEET 2022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8.31 mironj19@newspim.com |
한 총리는 "정부는 수소산업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수소의 생산과 유통, 활용 전 주기에 걸쳐 수소경제 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기술과 자본으로 해외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도입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를 안전하게 유통하고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도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버스, 트럭뿐 아니라 선박, 드론, 항공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도 수소를 적용하고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에 수소를 활용하는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혁하고, 법령이 미비한 분야는 조속히 정비하겠다"면서 "필요한 금융·세제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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