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28일 SNS에 소회 밝혀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자신의 취임 100일에 대해 "새 정부가 가야 할 큰 방향을 잡는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인 한 총리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지난 100일을) 국익 우선 외교와 강한 국방, 사회적 약자 보호, 재정건전성 강화, 국제수지 흑자 유지, 그리고 생산성 높은 경제로의 체질 개선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8.12 mironj19@newspim.com |
이어 "그 바탕에 깔린 가장 근본적인 가치는 자유, 그리고 자유를 누리는 개개인의 행복과 번영"이라며 "이것이 대한미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윤석열 재도약 플랜'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어렵다고 피하거나 돌아가지 않고,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며 새 정부가 가야 할 길을 가겠다"면서 "민간과 정부, 나아가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00일 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것처럼, 지금 이 자리가 국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초심을 늘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 역사상 국무총리를 두 번 역임한 다섯번째 인물로, 취임과 동시 윤석열 정부의 규제혁신 작업을 이끌고 있다.
이달 초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을 때 수시로 대응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으며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과 관련한 현장 행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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