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당정이 하나가 돼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정기국회와 추석 명절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한덕수 국무총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8.28 photo@newspim.com |
이날 당정협의회는 9월 정기국회와 추석을 앞두고 국정과제와 국회에서 중점 처리할 주요 법안 등을 점검하고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과 교통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정부에서는 한 총리,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고, 법원의 결정으로 직무가 정지된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불참했다.
한 총리는 "그간 당정이 시급한 민생경제 현안과 코로나19 대책, 수해피해 대책 등을 추진했으나 아직 국민 기대에 충분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가 보다 더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정책 실효성을 끊임없이 점검·보완하고 필요하면 국민들에게도 상세히 설명하는 등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정기국회와 관련해 "정부는 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협조 체제를 구축해 법률안과 예산안이 목표한 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당에서도 입법, 예산이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총리는 추석과 관련해서도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명절"이라며 "국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 교통, 코로나19 방역 등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여름 수해피해를 입은 분들히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및 지원 대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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