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는 9월 1일 민주노총 건설노조(민노총)의 집회와 관련해 수원·안산 도심 일원에서 '2022년 임단협 승리 전국 동시 총파업 대회' 가 예고되면서 주변 일대의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그간 민주노총 건설노조(철근·콘크리트 협의회)는 임금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교섭이 결렬되자 이날 '전국 동시 총파업 대회'추진의 일환으로 수원·안산에서 약 1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는 9월 1일 민주노총 건설노조(민노총)의 집회와 관련해 수원·안산 도심 일원에서 '2022년 임단협 승리 전국 동시 총파업 대회' 가 예고되면서 주변 일대의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왼쪽 수원 집회 오른쪽 안산 집회. [사진=경기남부경찰청] 2022.08.31 1141world@newspim.com |
수원에서는 경기도건설지부 소속 약 4500여 명이 장안구 천천동 서부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 북수원IC 방향 편도 4차로에서 이날 오후 3시부터 집회를 시작해 별도 행진 없이 오후 5시까지 집회를 개최한다.
안산에서는 경기중서부지부 소속 약 4000여 명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안산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시작해 오후 3시부터 안산시청 광장을 출발해 광덕대로를 경유해 중앙역 입구까지 3.2km 구간을 행진해 오후 6시쯤 집회를 종료 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관련 집회가 오후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진행되는 관계로, 도심권 교통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원·안산시 도로전광판(VMS)과 버스정보시스템(BIS) 및 자체 제작한 현수막·입간판 등을 활용하여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자치단체와 집회·행진 구간을 경유하는 버스운수업체 대상, 집회 시 교통혼잡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당일 집회와 관련 다양한 교통혼잡·통제 홍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행진 등 집회개최 구간을 경유하는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 불편이 예상되므로 이동 경로를 미리 확인한 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차량을 운행 할 경우 정체 구간을 우회하고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잘 따라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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