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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교육부 차관 "대학혁신지원사업 지방대 지원 60%→65% 확대"

기사입력 : 2022년08월30일 18:13

최종수정 : 2022년08월30일 18:13

대학혁신지원사업서 지방대학 지원 비율 확대
총 사업비 30% 달하는 인센티브 비중 늘어날 듯
지방대 108개 총장, 31일 국회서 정부 비판 기자회견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방대학 위기론이 커지는 가운데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지방대학 지원 비율을 65%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방대학 지원이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취지다.

장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지방대발전특별협의회(지방대협의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방대발전특별협의회는 교육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와 함께 구성한 기구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대 발전 특별협의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특별협의회는 지방대학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기구다. 현장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현장과의 정책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및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가 참여한다. 2022.08.30 yooksa@newspim.com

이날 첫 회의에서 교육부는 2023년 이후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지방대학 지원 비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기본역량진단을 통과한 대학에게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과 2024년에 전년도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구조다.

그동안 지방대 사이에서는 정부 재정 지원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는데, 이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인센티브의 비중이 총 사업의 30%에 달해 규모가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 차관은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 신설을 계기로 지방대학을 두텁게 지원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간 균형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방대학이 지자체, 지역기업 등과 연계하여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역 중심 지방대학 혁신체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며 "한계대학의 구조개선과 퇴로 마련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전문대학이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평생직업교육기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31일 지방대 108개 총장들은 국회에서 수도권 대학 정원 확대를 결정한 교육부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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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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