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롯데건설은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입주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 수질 상태를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수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단지에 설치된 지능형 수돗물 수질 측정기. [사진=롯데건설] 2022.08.30 min72@newspim.com |
롯데건설은 지난 3월부터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단지에 해당 시스템을 설치해 성능시험을 진행했으며 지난달부터 실시간 수돗물 수질 모니터링 결과를 입주민 대표와 공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잔류염소, 탁도 등 6가지 수질 항목을 측정할 수 있는 지능형 수돗물 수질 측정기 ▲수질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웹서버 ▲사용자가 모바일을 통해 수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분석데이터 시각화 플랫폼 ▲긴급상황 알림 서비스 플랫폼 등으로 구성됐다.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지역 배수지에서 상수관로를 통해 아파트 단지 내부로 유입되는 수돗물의 수질을 모바일 기기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지역 배수지에서 제공하는 수질 정보를 확인하거나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통해 가구별 수돗물 수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수질 상태가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초과하면 관리자와 입주민에게 문자로 알림을 보내며 상수관로에서 아파트 저수조에 유입되는 수질과 저수조에서 가구 내부로 반출되는 수질을 이중으로 측정해 저수조 청소시기를 알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AI 기반 스마트 수돗물 수질 측정 시스템 적용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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