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화성시 입파도 인근 해상에서 침수중인 모터보트가 출동한 해경에게 무사히 구조됐다.
29일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8분께 입파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인 모터보트(1.8톤, FRP, 200마력, 승선원 4명)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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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보트를 구조해 예인하고 있는 평택해경[사진=평택해경]2022.08.29 krg0404@newspim.com |
이에 해경은 경비정(P-108정),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방제21정, 민간구조선 등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등을 구조했다.
이날 해경은 연료밸브를 차단하고 배수펌프를 가동하며 화성시 전곡항까지 이동시켰다.
특히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해양오염 예찰을 실시하고, 선박의 침수원인을 찾아 침수를 막기 위해 리프트백등도 설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침수 선박의 구조요청이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져 구조가 빨랐다" 며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지체없이 긴급전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