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주말 강원 동해안에서 4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튜브 표류자, 갯바위 고립자, 기관고장 요트 등 4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한 요트가 속초요트계류시설로 안전하게 입항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2.08.29 onemoregive@newspim.com |
지난 27일 오후 5시14분쯤 양양군 하조대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튜브를 착용한 물놀이객 3명이 파도에 떠밀려 내려간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표류자 3명 중 2명은 자력 출수했으며 1명은 해경 구조대에 구조됐다.
같은 날 오후 하조대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피서객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 지난 28일 오후 3시39분쯤 양양 북분리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객 30대 여성이 튜브를 탄채 떠내려 가는 것을 해경 구조세력이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33분쯤에는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요트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경구조대, 속초파출소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구조세력은 요트 A호(8.7t, 승선원 12명)의 승선원 전원 안전상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승객 11명을 연안구조정으로 이동시켜 육상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요트는 요트계류시설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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