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기학생배치 계획 발표...학교는 7개교 늘어날 듯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오는 2028년 충북 초등학생 수는 급격히 감소하는 반면 공동주택 개발에 따라 학교수는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충북교육청이 29일 발표한 초등학교 중기학생배치계획에 따르면 2010년생(백호띠), 2012년생(흑룡띠)와 출산장려정책의 영향으로 적령아동이 증가한 2011년생, 2015년생이 재학하는 2026년까지는 학생수 감소폭이 비교적 완만해 초등학생이 8만명대를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초등생 등교모습.[사진=뉴스핌DB] m |
하지만 2027년에는 7만 6000명으로, 2028년에는 7만 2000명 대를 유지해 학생수는 현재보다 약 8000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읍면지역의 학교는 출산율·학령아동 감소로 점차 학생수가 감소해 12개였던 분교장 수가 2028년도까지 30개까지 증가한다.
또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동남택지개발지구 ▲테크노폴리스지구 ▲충주기업도시 등의 공동주택개발지역내 학교가 신설돼 충북 초등학교 수는 7교가 증가한 총 273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읍·면지역의 소규모 학교는 특색학교 지정과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공동주택 개발지역은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신설이 적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