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MLB 공식 경기가 100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MLB 월드 투어: 코리아 시리즈 2022' 로고. [사진= KBO] |
한국야구위윈회(KBO)와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오는 11월 부산과 서울에서 'MLB 월드 투어: 코리아 시리즈 2022' 친선전 4경기를 개최한다.
이번 MLB 투어는 1922년 케이시 스텡걸, 웨이트 호이트, 허브 페녹을 비롯한 MLB 스타들이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에서 아시아 투어 경기를 치른 이후 정확히100년만에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MLB 공식 경기다.
KBO 리그 출범 40주년과 MLB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 경기는 11월 11일~12일 부산 사직야구장과 11월 14일~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각각 2경기씩 열린다.
MLB를 대표하는 각 팀 선수단이 한국에 방문하여 경기를 펼치는 것은 1922년 이후 100년 만이며, 국내 야구팬들에게 최고의 야구 축제를 선사하기 위하여 KBO와 MLB 정상급 스타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크리스 매리낙 MLB 전략 운영 담당관은 "MLB의 역사적인 이번 부산과 서울 투어가 무척 기대된다"며 "이번 투어는 9월17일 열리는 'FTX MLB 홈런더비 X 서울'에 이어서 열리는 이벤트로 앞으로 수년 내에 정기적으로 야구 대회를 개최할 MLB 계획의 큰 틀 중에서 두번째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과거 MLB 올스타였던 박찬호, 추신수를 비롯해 현재도 활약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선수까지 역사적으로 MLB에서 큰 성과를 만들어낸 풍부한 야구 전통을 가지고 있는 국가"라고 전했다.
이번 내한경기는 MLB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경기이며, MLB 팀들과 선수들이 전세계 팬들에게 직접 찾아가 경기를 선보이는 역사적인 첫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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