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 제각각, 통합 콘트롤 타워 필요" 강조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민병복 대표는 25일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한 인력 양성 정책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열린 '2022 뉴스핌 반도체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회사는 박승윤 뉴스핌 부사장이 대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 2022.04.14 yooksa@newspim.com |
민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한 후 많은 부처가 제각각 정책 방안을 내놓고 있다"며 "이를 조화롭게 조정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정책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을 이끌 인재에 대한 투자가 더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에 대해 학계·산업계 모두 공감한다"며 "정부가 반도체 인력 15만명을 양성해 반도체 산업에 대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도 이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했다.
반도체 인력 양성이 수도권 대학에만 치우쳐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민 대표는 "국내 고등교육 체계가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일부 대학을 중심으로 인력 양성 시스템이 집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방대를 어떻게 살려야 하는지에 대한 단초를 '반도체 인력 양성'을 고민하는 구조에서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바람직한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이 다각도로 논의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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