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하락 및 러-우사태에 따른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영암=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7795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제1회 추가경정예산 6833억원 대비 962억원(14.08%) 증가한 규모로 국가추가경정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사업비와 지역현안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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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청 전경[사진=영암군] 2022.08.24 dw2347@newspim.com |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제1회추가경정 예산 6138억원 대비 914억원(14.89%) 증가한 7053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39억원(6.51%) 증가한 636억원, 기타특별회계는 9억원(9.44%) 증가한 106억원을 세출구조조정 등을 통해 편성했다.
기능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 1875억원(24.05%),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1510억원(19.37%), 환경분야 989억원(12.70%),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815억원(10.4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활성화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영암 도시가스 공급사업 70억원,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지원 15억 원, 교동지구 도시개발 사업 47억원 등을 편성해 농업분야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지원에 주력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국·도비 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과 쌀값하락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을 지원하고 군민의 생활정정 도모와 지역현안사업을 반영하는 등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영암군의회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292회 임시회를 열고 추경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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