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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경기·인천지역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불법 파견 노동자 500여명을 현장 인력으로 투입하다 고용당국에 적발됐다.
중부고용노동청은 파견노동자 사용 허가업종이 아닌 제조업 생산 공정에 불법 파견노동자를 투입한 경인지역 화장품 위탁생산 제조업체 4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중부고용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화장품 제조업체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불법 파견 노동자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이들 업체에 대한 근로감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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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용청은 경인지역의 화장품 위탁생산 제조업체 8곳에 대한 근로 감독을 진행, 32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적발된 업체 4곳이 고용한 불법 파견 노동자는 모두 526명이다.
중부고용청은 이들 업체에 불법 파견노동자의 직접 고용을 지시했다.
또 노동자를 불법 파견한 협력업체 4곳의 대표를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해당 협력업체들은 파견업 허가를 받지 않고 노동자들을 불법 파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