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완주군과 신중년 세대의 인생 후반기 설계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고 23일 밝혔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100세 시대를 맞아 50+세대들의 인생후반기 귀농귀촌 체험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자원 공유와 콘텐츠 개발에 동참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완주 귀농귀촌 활성화 맞손 협약식 장면[사진=전주시]2022.08.23 obliviate12@newspim.com |
양 시·군은 △50+세대들의 인생후반기 귀농귀촌 체험을 위한 교육 및 공간 협력 지원 △50+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공동 운영 △50+세대들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 등 적극 협조와 행·재정적 지원 △전주시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 및 홍보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시는 협약에 따라 내달부터 완주군과 함께 50+세대들을 위한 귀농귀촌 체험 프로그램인 '완주에서 3일 살기+텃밭농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0+세대들이 공동 텃밭에서 키운 배추와 무 등 농작물은 수확철인 오는 11월 중 농산물을 필요로 하는 전주지역 복지기관 등에 기증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50+세대들이 인접해 있는 완주군의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해 인생 후반기를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또한 완주군의 귀농귀촌 교육에 전주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접한 지역간 상생의 물꼬가 트이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