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의 지방세입 결산액이 군정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2021년 지방세입 결산액은 총 2063억 원으로 이 중 군세는 57.9%·1196억 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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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득세 변화 그래프. [사진 = 진천군] 2022.08.22 baek3413@newspim.com |
지난 2018년 840억원 정도의 규모였던 군세는 3년만에 42.5% 증가했다.
군의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방소득세는 378억 원에서 150억 원이 증가한 529억 원(증가율 36.7%)을 기록했다.
민선 7기 기간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우량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던 진천군의 경제 발전 전략이 결심을 맺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증명하는 지표 중 하나가 바로 법인지방소득세 변화다.
군이 지난해 기록한 법인지방소득세는 333억 원으로 7년 연속 200억 원의 기록을 이어가며 충북 도내 11개 시·군 중 청주시에 이어 2위, 나아가 전국 군 단위 2위에 올랐다.
지방재정자립의 한 축인 세외수입 분야에서 민선7기 4년 동안 283억 원에서 약 103억 원이 증가한 387억 원을 기록하는 등 행정안전부 주관 세외수입 운영실적평가에서 2017년에 이어 2020년에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만의 독보적인 경제 발전전략 추진의 결과로 군 살림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