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싱어송라이터 다니(박혁진)가 짙은 감성을 담은 이별송으로 한여름밤을 적신다.
소속사 다날엔터테인먼트(대표 임유엽) 측은 오는 23일 정오 다니의 새 DS '나의 나름으로는' 발매를 확정하고,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콘셉트 포토와 티저 이미지, 티저 영상을 순차 공개했다.
[사진=다날엔터테인먼트] |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는 쏟아지는 햇볕을 맞으며 쓸쓸한 눈빛과 공허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다니의 모습이 담겼다. 차분한 무드 속 다니의 복잡 미묘한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어 17일 공개된 두 장의 티저 컷에는 다니의 이미지와 함께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로 기재된 타이틀명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흑백 분할과 컬러로 각각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다니의 더욱 깊어진 감성을 예고했다.
18일 베일을 벗은 티저 영상은 비 내리는 창가 앞에 기대어 울음을 꾹 참고 있는 남자 배우의 모습으로 시작, 사랑하는 연인과의 행복했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며 아린 슬픔을 극대화했다. 특히 서로 사랑했던 지난날과 현재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되며 본 음원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켰다.
다니는 지난 3월 러블리즈 출신 Kei(케이)와 함께 한 'New York' 이후 5개월 만에 신곡 '나의 나름으로는'으로 돌아온다.
[사진=다날엔터테인먼트] |
이번 신곡은 한여름의 애절한 이별 감성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New York'에서 사랑을 시작한 연인의 이야기를 들려줬다면, 이번 곡에서는 연인과의 이별을 직감한 남자의 복잡한 감정을 다니의 감성으로 풀어내며 공감대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전작들에서 다니 고유의 색채가 묻어나는 다수의 곡으로 음악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얻은 만큼 한층 성숙해진 보컬과 디테일한 감정선으로 그려낼 이번 신곡에 이유 있는 기대가 모인다.
다니는 지난 2018년 린과 함께 한 '여름감기'로 정식 데뷔했으며, 자신의 앨범을 비롯해 인기 드라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KBS2 '하나뿐인 내편'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감성 싱어송라이터로 입지를 다졌다.
한편 다니의 새 DS '나의 나름으로는'은 오는 2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