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관할내 해수욕장이 일제히 폐장함에 따라 연안해역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한다.
19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삼척, 동해, 강릉시 해수욕장이 오는 21일 일제히 폐장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이 해수욕장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2.08.19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해경 관할 지역에서 지난 3년간 해수욕장 폐장 이후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10건이며 이중 1명이 사망했다. 사고원인으로는 대부분 기상 불량 시 안전수칙 미준수와 물놀이 중 개인 부주의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는 물놀이 주요 활동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안전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신속한 상황대응을 위해 각 파출소별 운영 중인 수상오토바이를 9월 4일까지 연장배치 하고 연안안전지킴이를 취약시간대로 순찰 및 근무를 조정해 안전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각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중 최소한 인원을 8월말까지 주간 연장 배치하고 해안 군부대 및 민간해양구조대와 구조대응 협력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은 "폐장한 해수욕장에는 안전관리요원이 없으므로 물놀이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기상 악화시에는 물놀이를 자제하고 인명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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