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인플레 빨리 낮춰야"…연준 긴축 지지

기사입력 : 2022년08월19일 05:55

최종수정 : 2022년08월19일 05:5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경기 침체를 유발하는 위험이 있더라도 가능한 빨리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일이 시급하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 지속을 시사했다.

18일(현지시각)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한 재계 지도자 행사에서 연설에 나선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시급히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금리 인상을 통해 수요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그는 "경기 침체를 촉발하지 않고 인플레를 낮출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그에 대한 나의 대답은 '모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미국 경제가 현 시점에서 침체 상태에 빠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금리 인상에 있어 할 일이 더 남았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금이 오르는 등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강력하고 많은 경기 펀더멘털이 견실한 수준이라면서, 이는 연준이 아마도 더 많은 (긴축)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9월 금리 75bp(1bp=0.01%p)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카시카리 총재는 금리가 올 연말 3.9%까지 오르고 내년 말에는 4.4%까지 오를 필요가 있다고 밝혔는데, 불라드 총재는 올 연말 금리가 4% 가까이 오르길 원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금리 선물 시장은 오는 9월 50bp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19일 오전 현재 CME 그룹에 따르면 선물 시장은 오는 9월금리 50bp 인상 가능성을 59.5%로, 75bp 인상 가능성을 40.5%로 반영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