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BofA "연준 QT 충격 간과해선 안 돼...S&P500 7% 하락 가능"

기사입력 : 2022년08월16일 07:14

최종수정 : 2022년08월16일 07:1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한 달 가까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긴축(QT) 추진이 증시를 끌어 내릴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과거에도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이 증시에 리스크가 됐었다면서 이번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달러화 [사진=블룸버그]

BofA는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연준의 채권 매입과 S&P500 수익률의 상관 관계를 살펴본 뒤 2023년까지 QT로 인해 미 증시가 현 수준 대비 7%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0.40% 오른 4297.14로 거래를 마쳤다.

크리스 자카렐리 BofA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그간 인플레이션이나 경기침체 불안과 같은 이슈가 헤드라인을 장식하느라 QT가 상대적으로 관심 밖으로 밀렸었지만 앞으로 성장이 계속 둔화되는 상황에서 QT가 시장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QM캐피탈 창립자 제인 에드몬슨도 "시장은 다음 (9월) 금리 인상 폭이 75bp(1bp=0.01%p)가 아닌 50bp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사실에 기뻐하면서도 앞으로 올 QT 여파는 신경도 쓰지 않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연준이 QT 계획에 관해 시장과 잘 소통한 덕분에 이미 해당 변수가 시장에 반영됐을 것이란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6월부터 8조9000억달러(약 1경1272조원)에 달하는 보유자산을 축소하기 시작했고, 단계적 QT를 통해 연 1조1000억달러씩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QT가 시작되고 두 달 동안 S&P500지수는 4.8%가 올랐다.

BofA의 자카렐리는 "금융 여건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경색된다면 QT가 더 중요한 시장 토픽이 될 것"이라면서 "QT가 증시에 미칠 영향을 정확히 알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P500 기업들의 P/E(주가수익비율) 멀티플보다는 실적을 더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연구에 따르면 연준 자산 축소는 인플레이션 파이팅을 위한 금리 인상에 비해 미국 경제에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면서 은행은 QT가 75bp 금리 인상 정도의 시장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