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최승선 김제시의원은 17일 제261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김제시 전체인구 8만882명 가운데 51% 가량인 4만1791명이 요촌˙신풍·검산·교월동 등 도심권에 거주하고 있으나 정작 도심지 노인들에 대한 편의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김제시 65세 이상 인구는 2만7094명으로 전체대비 33.5%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전국 평균 17.6%, 전북 평균 22.8%보다 월등히 높다"고 설명했다.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최승선 김제시의원이 17일 5분발언을 통해 도심권 노인분들을 위한 휴게공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2022.08.17 lbs0964@newspim.com |
이어 "김제시민 평균 연령은 52.6세로 전국 평균 44세, 전북 평균 46.5세보다 6.1~8.6세가 높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년층도 2만1642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26.8%를 차지해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지역소멸 위험, 도농격차 심화 등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시재생 등 구도심 활성화사업을 하고 있지만 고령 노인을 위한 편의시설 사업은 거의 없는 형편이다"며 "노인들은 고혈압˙당뇨 같은 질병에 노출돼 있지만 운동시설이 적어 비좁은 경로당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선 의원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도 필요하지만, 도심지 노인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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