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수돗물 절약 생활화를 위해 절수설비 교체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다중이용시설(공중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비절수형 대변기를 절수형 1등급 대변기로 교체한다.
속초시 청초호유원지 중앙 공중화장실.[사진=속초시청] 2021.08.05 onemoregive@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총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공중화장실 22개소에 설치된 노후 대변기 159개를 교체한다.
사업대상지 22개소에서는 연 1만 5000t 가량의 물을 사용하고 3000만원 정도의 수도요금을 납부하고 있다. 속초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물 사용량의 55%를 절감하면 연간 16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만엽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물 절약과 물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절수 홍보를 강화하고, 수돗물을 다량으로 이용하는 시설물을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절수설비를 교체해 물 절약형 사회기반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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