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주상현 김제시의원은 17일 제261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농업수도를 자처하는 김제시의 농업 발전과 고령화된 농업인을 위해서는 농업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전문성 확보가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김제시 농업예산은 올해 전체 1조117억원 가운데 18.52%인 1874억원으로 전북도내에서 가장 높지만, 전북 14개 시군중 유일하게 농업인상담소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주상현 김제시의원이 농업행정 전문성 제고를 위한 행정조직 개편을 촉구하는 5분 발언하고 있다.2022.08.17 lbs0964@newspim.com |
또한 "전북도내 14개 시군중 8개 시군은 농업기술센터가 독립된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김제시를 비롯 6개 시군은 농촌 지도사업과 농업행정업무를 통합해 운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농업직 직원 비율은 4개 농업도시 평균 63%보다 낮은 45%로 전문직이 저조하다"며 "농업직 사무관은 불과 1명에 그치고 있는 등 농업행정 조직의 비효율이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주상현 의원은 "농업행정국 신설을 통해 농업 조직의 효율화를 꾀하고 농업기술센터를 본연의 농업지도업무로 전환해야 한다"며 "청년 농업인 육성, 지역별 특화작목 발굴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개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