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구현모 KT 대표가 올 상반기 12억7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 3월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된 박종욱 사장과 강국현 사장은 각각 8억9300만원, 8억8300만원을 지급 받았다.
구현모 KT 대표 [사진=김민지 기자] |
KT는 16일 '2022년 반기보고서'를 통해 구현모 대표가 급여 12억7800만원, 상여 9억7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3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KT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전년도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과급을 지급했다"며 "성과급으로 지급된 9억7300만원에는 장기성과급으로서 개인에게 지급된 주식수를 당시 주가로 산출한 금액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 박 사장, 강 사장이 나란히 보수지급금액 상위 3명에 이름을 올렸고, 신수정 부사장(6억8700만원)과 신현옥(6억74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기준 KT의 미등기 임원은 94명이며, 1인당 평균 급여액은 3억3400만원이다. 같은 기간 KT 직원 수는 총 2만863명으로 집계됐으며 1인당 평균 49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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