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태백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주거 안정과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위해 도시가스 설치비 융자 대출 추천서를 발급한다.
태백시청 전경.[사진=태백시] oneyahwa@newspim.com |
16일 시에 따르면 융자대상은 도시가스 공급 지역 또는 공급 예정지역 중 신규주택, 사회복지시설 도시가스 사용자로 보일러 및 내관 설치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주택 500만원, 사회복지시설 1000만원이며 이자 연 1.5% 수준으로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융자지원을 희망할 경우 단독·다중·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 소유자 또는 LPG등 타연료에서 도시가스로 전환된 아파트 소유자, 도시가스 요금 경감 지침에서 정한 사회복지시설 대표자가 대출 추천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시청 일자리경제과 에너지자원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자격여부 등을 검토한 후 추천서를 발급하고 신청자는 발급받은 추천서를 NH농협은행에 제출하면 도시가스 설치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20년 2월 강원도시가스(주)와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가스 공급관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이며 총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관 14.5km를 매설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지난 2020년에는 도시가스공급관리소에서 서학사거리까지 공급관 2.2㎞를 매설, 2021년에는 서학사거리에서 부영아파트까지 공급관 2.6㎞를 매설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설치비를 저금리로 융자해 줌으로써 가스 배관망 설치 지역이 확대돼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며"올해 도시가스 3개소 사업구역을 지원할 계획으로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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