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종합] 펄어비스 "2Q 적자 지속…'붉은사막' 플레이 영상 연내 공개"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16:03

최종수정 : 2022년08월11일 16:03

2Q 영업손실 42억원…적자 지속
남미 지역 '검은사막' 직접 서비스로 전환
붉은사막, 10분 플레이 영상 연내 공개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펄어비스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남미 지역을 끝으로 '검은사막'의 전세계 서비스를 직접 진행하고 매출 확대에 나선다. 또한 펄어비스는 개발 중인 트리플 A급 신작 '붉은사막'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연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11일 펄어비스는 2분기 매출액이 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4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8% 증가,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상한 매출 97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하회한 수치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2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요 매출원인 검은사막 IP에서 발생한 영업수익은 74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이브에서 발생한 IP 영업수익은 1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3.9% 증가한 982억원을 기록했다"며 "인건비 규모는 전분기 대비 15.9% 증가한 506억원으로 자사주를 포함한 인센티브 관련 비용이 반영됐으며, 지급 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214억원, 광고 선전비는 31.8% 오른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2분기중 자사주를 포함한 약 8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 도입한 '자사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사주 75억과 현금 5억을 포함해 8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행사 진행으로 2분기에는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펄어비스는 남미 지역을 마지막으로 전세계 '검은사막' 서비스를 직접 서비스로 전환하고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석우 CFO는 "'검은사막'과 '이브'는 유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업데이트에 힘입어 모두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며 "검은 사막은 2분기 중 남미 지역을 직접 서비스로 전환하며 출시한 지 5년 만에 전 세계 직접 서비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미 시장은 절대적 시장 규모 자체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향후 추가적인 투자를 위해 필요하다 판단했다"며 "실제 서비스 전환 이후 매출은 300%, 신규 유저는 750% 이상 증가하며 직접 서비스로 인한 좋은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검은사막 '드라카니아' 각성 및 '시즌 : 용기사' 등 공개를 시작으로 신규 업데이트 및 오프라인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펄어비스 과천 신사옥 '홈 원' 입주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협업을 높여 신작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석우 CFO는 "올해는 검은사막을 서비스한 지 9년차로 남미를 마지막으로 전세계 직접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라며 "기존 IP의 라이프 사이클 관리에 주력하며, 신작 개발과 마케팅도 함께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바일은 각성 클래스 야타를 출시하며 역대급 타격감으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고, 이브는 신규 유저에게 직업 선택을 도와주는 AIR커리어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정착률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유저의 입장에서 더욱 고민하고 게임을 운영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대작 '붉은사막'과 '도깨비'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허진영 펄어비스 CEO는 "붉은사막은 AAA급 콘솔게임을 목표로 개발중인 만큼, 예정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나 큰 진척을 이루고 있다"며 "광활한 맵안에서 높은 자유도를 구현하는데 성공했으며, 사실적인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기술력도 모두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붉은사막은 많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토리의 개연성과 몰입감을 높여가며, 재미를 끌어올려 가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허진영 CEO는 최근 콘솔사를 포함한 여러 파트너사에게 붉은사막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펄어비스는 오는24일 독일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 행사에 비공식으로 참석해 붉은사막의 게임성을 검증받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출시전까지 다양한 파트너사에게 붉은사막을 공개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마케팅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중 많은분들이 기다리는 10분 이상의 Play through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깨비는 이전 공개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