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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김동수 컴투스홀딩스 상무 "메인넷·플랫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성장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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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플라·하이브·C2X' 연동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홀딩스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온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한다. 자체 메인넷 '엑스플라'와 게이밍 플랫폼 '하이브', 'C2X'를 연동해 글로벌 게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수 컴투스홀딩스 IR 담당 상무는 11일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변화의 2022년 하반기와 2023년은 실적 개선은 물론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 그리고 보유자산의 가치 상승이라는 성장 모멘텀이 크게 작용하는 기회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컴투스홀딩스는 지속적인 글로벌 게임 사업화를 위해 퍼블리싱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메인넷과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성장과 확대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하이브 플랫폼과 C2X 플랫폼의 상호작용을 통한 게임 생태계의 확장과 글로벌 NFT 사업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플랫폼 사업 기반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며 "메인넷 엑스플라 개발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했으며, 엑스플라와 생태계의 성장을 기반으로 보유 가상자산 가치 증대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컴투스홀딩스 CI. [사진=컴투스홀딩스]

아울러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1년간 새로운 웹3 세상을 선도할 수 있는 인적,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단기적인 성장과 함께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기반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홀딩스는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신작 게임들의 글로벌 출시로 인해 실적 반등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수 상무는 "2022년 2분기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블록체인 게임 출시 및 신작 게임들의 성과에 따른 게임 사업 확장과 관계 기업 투자 이익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6억,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317억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게임 매출 창출과 효율성 개선을 통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개선되었으나 당기순이익의 경우 투자유치 가상자산의 처분 및 평가 손실 253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가상자산 관련 비현금 손실로 향후 관련된 추가 손실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 영업수익 중 사업 수익은 2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상승하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며 "2분기 블록체인 게임의 첫 출시 성과 반영과 워킹 데드:올스타즈 중심의 신작 게임 성과로 전분기 대비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하반기 이후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게임 산업은 점진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관계 기업 투자 수익은 25억원으로 컴투스의 실적 계산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119% 상승했다"며 "특히 컴투스는 하반기 이후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며 코인원도 코인 시장 안정화 및 크립토 생태계 확장을 통한 성장이 기대돼 컴투스홀딩스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업비용은 2022년 2분기 총 3005억원을 기록, 전부기 대비 11.7%,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며 "2분기 인건비는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상승했으며 블록체인 사업의 본격화 및 메인넷 개발에 필요한 우수 인력 강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24억원으로 워킹 데드:올스타라는 등 신작 출시 관련 마케팅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에 대한 비전도 공유했다.

김동수 상무는 "메인넷 엑스플라는 웹2에서 웹3로 넘어가는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에 게임을 포함한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와 콘텐츠에 특화된 최고의 웹3 메인넷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여정을 2022년 8월 19일에 시작한다"며 "엑스플라는 텐터민트 기반의 코스모스 SDK를 사용해 개발 및 EVM 호환 모듈 탑재를 통해 편의성을 모두 확보한 메인넷"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와 예술적 가치를 보존하는 웹3 시대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중심지 구축을 목표로 엑스플라는 텐더민트 기반의 코스모스 SDK를 사용,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EVM 연동으로 멀티 체인을 기원함으로써 높은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컴투스홀딩스는 글로벙 게이밍 플랫폼을 지향하는 하이브와 C2X에 대한 전략도 공유했다.

김 상무는 "글로벌 올인원 게이밍 플랫폼인 하이브는 게임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인증, 결제, 애널리틱스 등 모든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며 총 13개 외 16개 게임의 하이브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하이브 플랫폼은 장기간 글로벌 운영과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벌써 80여 개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코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 8월 PaaS 형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진정한 오픈 글로벌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며 "웹3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인 C2X 플랫폼은 베타 게임 런쳐, C2X 스테이션, C2X 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기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웹3 게임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컴투스홀딩스는 자체 메인넷 엑스플라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 확보와 함께 하이브와 C2X 플랫폼 연동을 통한 웹3 기반 콘텐츠 사업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컴투스홀딩스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뛰어난 확장성을 기반으로 웹3 게임 개발자들에게 하이브 플랫폼의 매력도를 더욱 높이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준비 중인 블록체인 게임의 출시 일정도 공유됐다.

김 상무는 "곧 출시 예정인 안녕 엘라는 각 영웅들의 고유한 체인 스킬을 활용해 전략 전투를 즐기는 수집형 RPG로 전투를 통해 얻게 되는 재화는 토큰 및 엑스플라 교환 방식의 블록체인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묵직한 타격감과 화려한 스킬 액션이 돋보이는 방치형 핵 앤슬래시 RPG 알케미스트, 제노니아 IP를 활용한 카툰 렌더링 방식의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 다음 분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파트 조합 방식으로 구현된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크리처들로 진행하는 턴제 RPG 크리처는 브리딩을 통해 강해지는 크리처의 NFT화를 통해 엑스플라로 교환을 하는 방식으로 2024년 상반기에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8월 말 글로벌 출시 예정인 워킹 데드: 올스타즈는 인기 IP와 방치형 수집 장르를 결합, 세계관을 기반으로 풍성한 콘텐츠와 유저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수집 RPG 장르 시장성을 확보해 국내에서 견조한 실적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국내 서비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8월 31일에는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는 기 검증된 콘텐츠 및 BM을 기반으로 게임의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극대화시킬 고품질 그래픽, 글로벌 포럼을 통한 적극적인 유저 소통 등을 통해 원작 코믹스의 마니아 층이 두터운 북미/유럽 시장을 공략하면서 방치형 수집 RPG 장르를 선호하는 아시아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컴투스홀딩스는 2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289억원(전년비 20.0% 감소), 영업손실 16억원(적자 전환), 당기순손실 317억원(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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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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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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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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