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도내 집중호우와 관련 재해취약지역 451개소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점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보완토록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전 군산지역은 시간당 100㎜ 이상 집중호우가 내려 시내 곳곳이 잠기고 도로가 침수 돼 경찰 인력 121명과 순찰차 36대를 동원, 차량 우회 조치 및 교통통제를 실시했다.
전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8.11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경찰은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히 기상상황을 파악·전파하고,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구축 협업체계를 유지했다.
지역·교통경찰 등 가용인원 904명을 동원해 저지대, 축대붕괴, 산사태 등 재해취약지역과 상습 침수도로, 지하차도 등에 대한 예방 순찰을 실시했다.
전북경찰은 전날 오후 11시께 진안군 소재 캠핑장에서 "대피방송이 나오는데 이동수단이 없어 고립됐다"는 112신고를 받고 일가족 4명을 인근 숙박업소로 안전하게 대피 조치하는 등 도민 인명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집중호우로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신속한 대응체제 유지와 침수 우려지역 예찰활동 강화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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