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개발자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40대든 문과든 상관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전공자 상관없어, 학습의지 중요
수료율·만족도90%이상, 취업률 78%
현업 중심 커리큘럼, 기수별 강의평가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청년 실업난' '개발자 구인난'. 한쪽에서는 일자리가 없고 다른 한쪽에는 지원자가 없는 아이러니가 발생 중이다. 서울시가 이러한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새출발하려는 청년들에게 디딤돌을 제공하고자 지난 10월 청년취업사관학교(청취사)를 개관했다.

청취사는 소프트웨어(SW)개발·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이 원하는 양질의 디지털 기술 교육을 15세 이상 서울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잡코디', '매칭데이' 등을 통해 취업 준비도 적극 지원하며 청년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뉴스핌은 청취사 영등포캠퍼스 교육생과 강사, 그리고 운영진을 만났다. 교육생들은 모두 문과, 예체능 등 비전공자 출신이며 20~40대까지 연령도 다양했다. 운영진과 강사는 교육생들의 출신에 관계없이 이들의 '학습의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캠퍼스 수업 사진 2022.08.11 mrnobody@newspim.com

학원 강사와 40대 연극영화과 청취사 교육생

대학에서 교육을 전공하고 학원 강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조 모씨(20대 여성)는 우연히 접한 온라인 후기로 개발자의 꿈을 갖게 됐다. 코딩은 접해 본적도 없지만 커리어 전화에 성공하고 좋은 처우를 받는다는 후기를 보니 도전할 용기가 생긴 것이다.

그래도 막상 들어오니 초심자의 어려움은 불가피하다. 그는 "막상 청취사에 들어와보니 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우들은 6개월에서 1년의 경력이 있었다"라며 "하루에 나가는 진도가 200페이지가 넘는다. 그럼에도 강사들은 느리다고 하니 벅찰 때가 많다"고 힘든 점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교육생들이 서로 도와주는 문화가 조성돼 있어 주변에서 도움을 받고, 방과 후 자습도 열심히 하며 계속해서 실력을 늘리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조 모씨는 프로그램 개선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완전 초보를 위해서 강의 시작 한 두달 전 쯤에 양질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등 예습 관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이 생초보라고 생각한다면 강의 시작 전 미리 예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며 후임자를 위한 조언도 했다.

청취사에 내에는 조 씨 보다 더 특별한 케이스도 있다. 최경화(40대 여성) 씨는 연극영화과를 졸업해 약 10년간 해당 분야에서 종사하다 늦은 나이에 IT로 커리어를 전환하며 청취사 입학을 결심하게 됐다. 비전공자로서 빅데이터 과정을 따라가기에 부침이 있지만 교실에 상주하는 '실습코치' 매니저로부터 그때 그때 도움을 받는다.

그는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니까 연령, 전공 상관없이 데이터분석가를 꿈꾼다면 누구나 지원할 것을 권한다"라며 "와서 포기하지 않고 앉아서 배우려면 노력만하면 청취사 강사와 매니저가 알려주고 끌어준다"며 청취사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캠퍼스 교실 2022.08.11 mrnobody@newspim.com

청취사 영등포캠퍼스는 개관 이래 40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교육생들의 수료율과 만족도 모두 90% 이상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교육생들의 진로상담과 자소서 등을 관리해주는 '잡코디'가 청취사 내 위치하고 교육생들과 기업을 연결해주는 '매칭데이'를 운영하는 등 교육생 취업에도 힘쓴다. 1~2기의 경우 취업률 78%에 달하며, 현대차, 위메프, 네이버웹툰 등 굴지의 기업이 이에 포함된다.

◆ 현업 중심의 커리큘럼, 청취사 캠퍼스 추가 필요 

청취사의 커리큘럼은 철저히 '현업 중심'이다. 시는 기업이 원하는 기술 수요를 파악한 후 이를 각 강사들에게 전달해 수업에 반영토록 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이는 배움과 실무의 미스매칭을 줄여 실용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아울러 한 기수가 끝날 때마다 수료율, 만족도, 취업률 등 목표달성 평가를 통해 수업 유지 여부를 결정해 교육의 질을 관리한다.

청취사 내에서도 인기 있는 과목은 웹, 앱개발자 과정이다. 이번 4기 과정의 경우 평균 경쟁률 7:1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캠퍼스 커뮤니티룸 2022.08.11 mrnobody@newspim.com

'코딩온'의 대표이자 강사인 원태경 씨는 청취사 1기부터 웹개발자 교육을 맡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취업률  90%, 이탈률 0%, 만족도 95%의 기록을 자랑하는 명실상부 청취사 최고 강사 중 한 명이다.

그는 "청년과 기업 간 미스매칭을 해결하겠다는 서울시의 사업 취지에 공감해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제자들 중 비전공자 비율이 75%나 된다. 그런데 이들이 나중에 대기업도 가고 하는 모습을 보며 비전공자들도 충분히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교육 과정의 경우 11:1까지 경쟁률이 나오는데 이는 수요보다 공급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더 많은 청취사 개관 필요성을 강조했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