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이스트소프트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5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버추얼 휴먼 등 인공지능 신사업과 증강현실 기반의 커머스(라운즈), 자산운용사 등 신규 사업이 고성장 기조를 지속해서 유지함에 따라 포털 서비스 및 게임 사업의 일시적인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들 신사업은 올해 상반기 기준 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이 16.4%로 확대됐다.
[자료=이스트소프트] |
특히 인공지능 신사업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부터 확보해 온 다양한 IP 등을 통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일례로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MBC 방과후 설렘을 통해 데뷔한 클라씨(CLASS:y), 셀바이뮤직 뮤직플랫, n.CH엔터테인먼트, YBM 등과 교육, 방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버추얼 휴먼 관련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앞으로도 그룹 전체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버추얼 휴먼, 커머스 등 주요 신사업의 본격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인공지능 관련 신사업의 실적이 가시화되고 수익성 역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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