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예산 소진으로 할인판매가 종료된 고창사랑상품권의 할인 판매를 위해 추경예산 11억5000만원을 확보해 이달 중 할인판매를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올 7월까지 모두 1533억원 어치 고창사랑상품권을 발행 이가운데 88%인 1355억원의 판매를 기록했다.
고창사랑상품권 카드[사진=뉴스핌DB]2022.08.10 lbs0964@newspim.com |
4년간 총 환전액은 1234억원으로 판매액 대비 91%에 이른다. 이 중 개인 판매액은 924억원으로 총 판매액 대비 75%에 달하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총 발행액 1533억원 중 농민수당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 정책적으로 발행된 상품권 규모는 403억원이고, 일반 발행액은 1130억원으로 예산 지급이 상품권 발행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고창군내 가맹점은 2500개소에 달할 정도로 군민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주 이용하는 업체 대부분이 가맹점으로 등록, 고창사랑상품권이 원활하게 통용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전에 전 군민이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예산도 확보해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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