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장에 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출신 이정환 변호사
조세법 전문가로 인정받은 백제흠 대표변호사도 합류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법무법인(유) 세종은 최근 강화된 검찰의 조세 범죄 수사에 대응하고자 '조세형사수사대응센터'를 발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달 초 합류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출신 이정환 변호사(29기)와 조세법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은 백제흠 대표변호사(20기)를 센터장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왼쪽부터 백제흠 대표변호사, 이정환 변호사, 염동신 변호사, 신호철 변호사 [제공=법무법인(유) 세종] 2022.08.05 sykim@newspim.com |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을 역임한 이 변호사는 법무부 검찰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 대검 검찰연구관(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 금융위원회 법률보좌관, 대검 형사1과장, 서울남부지검 2차장, 대구지검 1차장 등 검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평검사 시절 관세, 조세 전담을 맡아 다양한 조세 관련 사건을 경험한 바 있다.
서울지법 판사를 지낸 뒤 18년간 김앤장 조세그룹에서 근무한 백 대표변호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조세 전문가로 꼽힌다. 1조 7000억원 규모의 조세 소송을 포함해 다수의 소송을 맡아왔다. 특히 금융기관의 조세 소송, 외국 법인의 국제조세 사건 등에서 성과를 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센터에는 이 외에도 조세 사건 경험이 풍부한 쟁쟁한 검찰 출신 변호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부산동부지청 차장검사 출신인 염동신 변호사(20기),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부 등을 거쳐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조사기획관 등을 역임한 신호철 변호사(26기)가 합류했다.
주요 기업의 역외탈세 사건 변론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는 변옥숙 변호사(31기),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근무 시절 대기업들의 조세포탈 수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는 이의수 변호사(32기)도 있다.
이 외에 서울중앙지검 조세전담부(형사4부)를 거친 이경식 변호사(36기),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부, 합수단에서 다양한 금융증권 범죄를 수사한 바 있는 박배희 변호사(39기),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세 전담 검사로 다양한 사건을 처리한 정광병 변호사(40기)가 주축으로 활동한다.
또한 조세 분야 전문가로는 대법원 조세조 재판연구관(부장판사)과 서울행정법원 조세전담부 등을 거친 윤진규 변호사(33기), 회계사 자격을 갖추고 회계법인 근무 경력을 보유한 김현진 변호사(34기)와 우도훈 변호사(40기), 국제조세 전문가인 김선영 선임 외국변호사가 합류해 전문성 있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송광조 고문과 감사원, 회계법인, 김앤장 근무경험을 갖춘 정영민 선임공인회계사, 전민휘 세무사 등이 조력하고 있다.
오종한 대표 변호사는 "최근 검찰의 '조세범죄 합동수사단' 신설로 강화된 조세 분야 수사에 대응하고자 센터를 발족했다"며 "압수수색, 포렌직, 조사 과정 참여, 고객의 입장을 반영한 사건에 대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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