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보건소는 오는 11일까지 어린이 797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검사를 실시한다.
속초시청.[뉴스핌 DB] 2022.07.21 onemoregive@newspim.com |
4일 보건소에 따르면 장내 기생충 중 하나인 요충은 항문 주위의 피부에 산란하는 특성이 있어 주로 항문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이로 인한 세균 감염이나 야뇨증, 불안감, 불면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요충증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어린이와 함께 사는 동거가족들도 요충증에 감염될 수 있다.
이에 지역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24개소를 대상으로 요충의 감염 유무를 판별하고 검사 결과 감염자 및 동거가족에게 무료로 치료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명희 보건정책과장은 "요충증은 대부분 손으로 전염되는 만큼 개개인이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하고 감염 시 치료와 더불어 속옷 및 침구 등은 삶아 빨거나 햇볕에 일광소독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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