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르면 이번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권고사항을 완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CDC가 학교를 포함한 지역사회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CNN이 입수한 업데이트된 방역 가이드 계획 초안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들의 격리 권고를 완화하고 6피트(약 182cm) 사람 간 거리두기 준수는 강조하지 않는다.
CDC는 학교에서 시행되는 정기 코로나19 검사도 더 이상 강조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바이러스 확산도가 큰 지역이나 고위험군 인구가 많은 요양원, 교도소 등에서만 정기 검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계획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방역 지침 업데이트 초안은 현재 CDC 보건 당국자들과 교육부가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안은 아직이다. CDC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새로운 방역 권고 지침을 배포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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