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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교전에 '휴전 붕괴' 위기…美·이란 긴장 다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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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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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 4일 호르무즈 해협 해방 프로젝트로 이란 고속정 격침했다.
  • 이란은 미사일·드론 발사하며 대응하고 UAE 시설 화재 유발했다.
  • 한국 선박 폭발 후 정부는 예인해 원인 파악하고 자유항행 기여 견지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 '해방 프로젝트' 개시에 이란 무력 행사
이란, 미군 진입·접근 땐 군사력 저지 천명
한달만에 UAE 걸프지역 미사일·드론 공격
한국 선박 첫 피격 추정…트럼프 동참 요구
청와대·외교부 "원인 파악 먼저" 신중 기조
이란 영향력 확대로 원유 공급망 마비 우려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미국과 이란 간의 중동전쟁이 다시 긴장이 고조되면서 무력 충돌로 치닫고 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의 탈출을 유도하는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프로젝트 프리덤)를 개시하자마자 무력 충돌이 빚어지면서 휴전협상 국면이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미군은 해방 프로젝트 실행 첫날인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무력을 사용했다.

2026년 5월 4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선박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군, 호르무즈 '해방 프로젝트' 첫날 무력 사용 

미국이 상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유도하고 이란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교전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과의 전쟁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아파치 헬기를 동원해 상선을 위협하던 이란 고속정들을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에 발사한 순항 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미국 군함이 요격했다고 밝혔다. 미 측은 이날 오전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의 탈출을 지원하는 해방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힌 뒤 바로 실행에 들어갔다.

이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며 미국의 계획에 군사적 대응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뒤 실제 무력을 사용했다.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에 통제를 강화했다며 전체 항로를 틀어막는 식으로 통제 구역을 확대한 새긴 지도를 공개했다. 이는 해당 구역에 외국의 군대, 특히 미군이 진입하거나 접근을 시도한다면 군사력을 사용해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美, 작전 계속 수행 방침…원유 공급망 마비 우려  

하지만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을 해방하는 프로젝트를 인도적 조치로 규정하고 작전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8일 양측의 휴전 발효 이후 약 한 달간 멈췄던 이란의 걸프 지역 공격도 재개됐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4일 이란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드론 19발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으로 UAE 주요 에너지 시설인 푸자이라 석유화학단지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혁명수비대가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제선 지도를 보면 해협 '통제 범위'가 기존보다 남쪽인 푸자이라 인근까지 확장됐다.

푸자이라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원유 수출 터미널이 있다. 이란의 영향력 확대로 원유 공급망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졌다.

'해방 프로젝트' 작전 중인 미국 해군. [사진=미국 중부사령부 엑스(X)]

◆외교부, 피해 선박 예인 후 원인 파악 급선무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사 운용 선박에서도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께 호르무즈 해협 안쪽 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1척(HMM NAMU·파나마 국적)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개입과 이란의 대응 과정에서 선박이 피격당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호르무즈 해협 한국 선박에 발생했던 폭발·화재가 진압된 가운데 한국 정부는 선박을 인근 두바이항으로 예인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선박 피격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에서 외교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선박 예인 후 피해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피해 선박의 정상 운항 여부는 불확실하고 인근 항구로 예인한 뒤 피해 상태를 확인하고 수리할 예정이다. 예인선을 알아보고 있으며 구체적인 예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청와대, 자유항행 '실질적 기여' 기조 견지 

청와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 통화에서 선박 화재가 발생한 이유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선체 예인 후 더 조사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해방 프로젝트' 작전과 관련한 선박 이동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며 "한국도 작전에 합류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 프로젝트'에 한국군 파병을 강하게 압박하는 모양새다. 다만 청와대와 정부는 일단 한국 선박의 폭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입장이다.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 국제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밝혔던 '실질적 기여'를 강조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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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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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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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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