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에서 피어난 연꽃의 꽃말은 '소원해진 사랑·깨끗한 마음·청결' |
[시흥=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무더위가 지속되는 3일 경기도 시흥시 연꽃테마파크에 연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진흙속에서 자라면서도 흙에 더럽혀지지 않은 채 피어난 연꽃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연꽃의 화려한 자태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끄는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연꽃은 7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8월 중, 하순경에 절정을 이루며, 9월중, 하순까지 감상이 가능합니다.
카메라·스마트폰으로 연꽃을 담아. |
연꽃테마파크에 피어난 연꽃과 수련. |
매력 뽐내는 핑크빛 연꽃. |
화려하게 피어난 연꽃이 시민들을 맞이 합니다. '어서 오세요~' |
연꽃테마파크에서는 백로와 오리, 개구리 등 다양한 생물들이 생태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연꽃과 함께 조성되어 있는 수련사이로 오리가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과 물 웅덩이의 잎사귀에 올라있는 개구리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수련 사이로 먹이활동을 하는 오리. |
나란히 이동하는 오리... '나를 따르라~' |
연못 위 개구리의 휴식. |
연꽃테마파크에서 백로가 사냥을 하고 있네요. |
연꽃테마파크는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농학자였던 강희맹(姜希孟:1424~1483)이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처음으로 심어 널리 퍼지게된 관곡지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곡지에서 피는 연꽃은 백련으로서 빛깔이 희고 꽃잎은 뾰족한 것이 특징이라 합니다. 현재는 후손들이 관리를 맡아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연꽃 식재가 시작된 관곡지. |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코로나19를 피해 넓은 야외공간에서 연꽃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은 어떨까요?
leeh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