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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장관 "한일 지소미아 정상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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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전체회의 의원 질문에 답변
서해 공무원‧어민 북송 SI "한국군이 확보"
이재명 '전술핵' 질문에 "아직까진 아니다"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일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관련해 "지소미아의 정상화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장관은 "시기를 당장 급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한일 관계를 큰 틀에서 보면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하겠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소미아와 관련해 검토되는 게 있느냐'는 야당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서해 공무원 피격과 북한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한 특별정보(SI) 수집과 관련해 윤후덕 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번에 논란이 된 SI는 한미 연합정보 자산에 의해서 획득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산에 의해서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1 kimkim@newspim.com

국회 첫 상임위에 데뷔한 이재명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 장관에게 "우리가 강력한 국방력을 기초로 해서 내실 있게 안보, 국방을 해나가되 불필요하게 또는 꼭 안 해도 될 자극적 언행을 통해서 괜히 위기를 조장하거나 적대감을 강화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가 어느 정도 진척됐다고 보느냐"고 물었으며 이 장관은 "우리가 정확히 판단하긴 어렵지만 상당한 수준이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 여부와 관련한 이 의원 질문에 "확실한 판단은 마찬가지로 쉽지 않지만 상당한 기술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왜냐하면 북한이 ICBM을 계속 개발한다는 것은 재진입 기술 없이 개발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이 때문에 반대로 말하면 상당한 기술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는 게 맞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이뤄졌을 때 여러 가지 옵션을 갖고 한미 간에 협의하겠다고 했는데, 그 옵션에 전술핵 재배치도 포함돼 있느냐"고 묻자 이 장관은 "아니다. 아직까지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1 kimkim@newspim.com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적용 문제와 관련해 이기식 병무청장은 이날 "형평성이란 것은 이 병역 대체역에 있어서 기존에 있는 것 하고 지금 말하는 대중문화예술인을 또 추가하는 것은 전체적인 병역특례 틀을 깰 수 있어 우리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앞으로 점진적으로 이런 대체역을 우리도 감소시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공정성과 형평성, 병역자원 감소 등 원칙적인 문제를 건드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 해결할 방법"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군에 오되 군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해외 공연 일정이 있으면 얼마든지 출국해서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기본적으로 (방탄소년단의) 군복무에 대해 '한반도에 전쟁 났나' 이렇게 볼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군에 복무하는 그 자체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기에 오히려 그것이 인기에 도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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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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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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