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대포폰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등 8가지 범행수단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와 경찰서 지능팀 등 전문 수사인력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전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8.01 obliviate12@newspim.com |
주요 단속대상은 △대포폰 △대포통장 △변작중계기 △불법환전 △악성앱 △개인정보불법유통 △미끼문자 △거짓구인광고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구조상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8가지 수단이다.
이들 범행수단은 계속 생성·유통되면서 피해자를 더욱 교묘하게 속이고 있고 최근에는 단속·차단을 우회하는 방법도 계속 등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상반기 특별단속을 실시해 대포폰 131개, 대포통장 89개, 중계기 59대 등 범행수단 총 279개를 적발했다.
이들 범행수단을 악용한 대포폰 32명, 대포통장 59명, 중계기 3명 등 94명을 검거했다.
이번 단속을 통해 추가 범죄피해를 예방할 뿐 아니라 대규모·조직적 범행의 추적 단서까지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경찰은 고수익 알바, 급전대출 등 광고에 넘어가 △대포폰·대포통장 개설 △현금수거 △불법중계기 설치 등 범죄행위에 가담한 경우 형사처벌뿐만 아니라 민사상 배상책임도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불법행위를 목격하거나 우연히 가담한 경우 경찰서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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