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근로보호지원단 설치...근로 현장 방문·중재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청소년근로보호지원단을 설치하고 근로 청소년들이 겪는 부당처우에 대한 상담·해결 및 노동인권 교육 등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근로 현장에서 임금체불, 근로계약 미작성 등 부당처우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청 전경. 2022.04.12 nn0416@newspim.com |
이에 시는 청소년근로보호지원단을 중심으로 부당한 상황에 대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1대1 상담을 제공하고 근로 현장을 방문해 사업주와 중계에 나선다. 또 노동 관련 전문기관과 협력해 법률 자문도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근로보호지원단은 오는 9월부터 모집 예정이며 지원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근로 정책 발굴 및 제안 활동도 함께할 예정이다.
박문용 대전시 청년가족국장은 "청소년들은 성인 근로자에 비해 노동인권침해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청소년근로권익 사업을 통해 아르바이트 기간이 장래 직업을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근로보호지원단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화 또는 대전시청소년복지센터로 방문해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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