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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인니 정상회담서 공급망·첨단기술·방산 협력 논의…아세안 외교 시동

기사입력 : 2022년07월28일 19:30

최종수정 : 2022년07월28일 22:37

수도이전 기술협력 MOU 개정, 기업 진출 기대
KF-21, 긴밀한 협력 재확인…미납 분담금 협의 가속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방한한 조코위 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아세안 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30분 가량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고, 조코위 대통령은 이를 높이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은 전임 정부들이 추진해왔던 對아세안 외교의 성과를 계승, 발전시키고 윤석열 정부만의 특색있는 대 아세안 외교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위 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했다. [사진=대통령실]2022.07.28 dedanhi@newspim.com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는 핵심 광물의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서로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경제 안보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하는 등 여러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전기차, 배터리, 석유화학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투자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기업에 대한 조코위 대통령의 각별한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틀내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한-인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비준될 경우 양국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데 대한 공감대도 확인했다.

인도네시아의 역점 사업인 신수도 이전 사업을 위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해 우리 기업의 진출도 기대된다. 양국은 이날 '수도이전·개발 기술협력 MOU'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정비했다.

이 MOU는 도시개발 및 도시계획·디자인, 도로·교량·수자원·댐 등 공공사업 및 주택개발 관련 협력, 시범사업 추진 등을 핵심 골자로 대통령실은 향후 인도네시아 신수도의 인프라, 주택건설, 스마트시티, 디지털 행정 분야에서 우리 기업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양국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KF-21/IF-X)가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정상 차원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KF-21 분담금 미납과 관련해 양측간 실무협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양 정상은 북한, 우크라이나, 미얀마와 같은 주요 지역적, 국제적 현안에 관해 폭넓게 협의했으며, 국제무대에서 양국간 공조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했고,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조코위 대통령과 긴밀한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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