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의 최근 일주일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면서 세계 최다를 기록했다.
28일 현지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8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신규 확진자를 집계한 결과 일본이 약 96만90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주 대비 73% 급증한 수치이며, 같은 기간 전 세계 확진자 660만7653명의 약 15%를 차지했다.
전날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20만9694명 발생해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다. 주요 요인은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로 꼽힌다.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주 대비 3% 감소했지만 동아시아에서는 증가세가 뚜렷하다. 직전주에 비해 몽골에서는 7배, 한국은 80% 증가했다.
미국은 3% 감소한 86만97명, 독일은 16% 줄어 56만5518명이다.
WHO는 각국에서 보고되는 정보에 차이가 있다며 실제 감염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일본 도쿄 시민들. 2022.07.25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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