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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완치' 바이든 "증상 경미, 쉬지 않고 일했다"...트럼프 겨냥

기사입력 : 2022년07월28일 02:28

최종수정 : 2022년07월28일 02:28

바이든, 2차례 음성 판정 받고 격리해제
27일부터 정상 업무 복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79)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27일(현지시간) 업무에 복귀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 케빈 오코너 박사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 두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현재 고열도 없고 약 복용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규정에 따른 5일간 격리를 마쳤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업무에 복귀하면서 "나의 증상은 경미했다. 회복도 빨랐고, 기분도 매우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특히 "격리 기간 중에도 내내 일을 할 수 있었고, 내 업무 이행에 아무런 중단도 없었다"면서 "이것이 코로나19와 싸워나가고 있는 우리의 실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국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코로나19 완치 판정 받고 백악관 집무실로 복귀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까지 두차례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포함, 4차례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외신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해온 자신의 정책을 옹호하는 한편, 이와 대비되는 정책을 펼쳤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코로나19 대책과 백신 접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코로나19 감염 당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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