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칭을 넘어 수학을 코칭하는 선생님으로"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초중등 수학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수학 학습 자신감을 회복하는 임파워링 코칭 연수'를 운영한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코칭 연수는 교사의 관계 중심적 수학 수업 및 교육 활동으로 학생들의 잠재 능력을 계발하고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 스스로 원하는 것을 잘 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이는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수학 교원들을 대상으로 임파워링 코칭 연수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2022.07.28 dw2347@newspim.com |
2019년 수학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비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중학생 수학 교과에 대한 내용 및 인지적 영역에 대한 성취도는 상위수준이었으나, 수학을 대하는 태도(자신감, 흥미)는 상대국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대면을 통한 소통의 기회가 감소 되고, 학습 결손의 우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이번 연수는 수학 교원들에게 수학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줄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했다.
고광진 미래인재과장은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수학을 가르치는 티칭을 넘어 학생과 소통하며 학생 스스로 잘 할 수 있도록 잠재력을 끌어내 주는 코칭으로 발전해 전남의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는 활기찬 수학 교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자신감 채움으로 즐겁게 생각하는 전남 수학교육 지원을 위해 하반기 수학교육지원사업(AI수학점핑학교, 수학공감학교) 등을 통해 현장의 수학 교육력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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