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 28분께 전북 진안군 한 교량에서 물놀이 하던 일가족 3명이 물에 빠져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나가면 행인이 진안군 용담면 한 교량 아래서 물놀이 추정 익수 사고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진안군 익수사고 수색현장[사진=전북소방본부] 2022.07.27 obliviate12@newspim.com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1시간 30분이 넘도록 수색작업을 진행하다 심정지 상태의 3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를 당한 가족 3명은 50대 아버지 A씨와 20대 아들 B씨, 10대 아들 C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버지와 형이 물에 빠진 10대 아들을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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