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77.44 (+27.05, +0.83%)
선전성분지수 12408.56 (+116.97, +0.95%)
촹예반지수 2713.46 (+8.51, +0.31%)
커촹반50지수 1084.66 (+10.90, +1.02%)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6일 중국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05포인트(0.83%) 오른 3277.44, 선전성분지수는 116.97포인트(0.95%) 상승한 12408.56, 촹예반지수는 8.51포인트(0.31%) 뛴 2713.46으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084.66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90포인트(1.02%) 올랐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7월 26일 추이. |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8341억 3000만 위안(약 161조 원)으로 9000억 위안을 하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72억 57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50억7200만 위안이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1억 8500만 위안이 들어왔다.
이날 부동산 섹터가 강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가개성(嘉凱城·000918), 삼상(三湘印象·000863), 중교부동산(中交地產·000736)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와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개입에 부동산 기업들이 공사 재개 움직임을 보인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경제 매체 거룽후이에 따르면 중궈아오위안(中國奧園) 등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들이 정저우와 시안 등에서 중단됐던 공사 일부를 재개했다. 위린(玉林), 쉬저우(徐州), 난닝(南甯) 등 지방정부도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조속한 공사 재개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 섹터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승인 소식에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증권일보(證券日報)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허난전스바이오테크유한공사(河南真實生物科技有限公司)와 정저우대학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아즈푸'(阿玄夫·Azvu誒ine)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9%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7483 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