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04.72 (+25.29, +0.77%)
선전성분지수 12573.12 (+78.35, +0.63%)
촹예반지수 2765.16 (+14.29, +0.52%)
커촹반50지수 1079.53 (+17.68, 1.67%)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0일 중국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9포인트(0.77%) 오른 3304.72, 선전성분지수는 78.35포인트(0.63%) 상승한 12573.12, 촹예반지수는 14.29포인트(0.52%) 뛴 2765.16으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079.53으로 전 거래일 대비 17.68포인트(1.67%) 올랐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9525억 위안(약 184조 원)으로 1조 위안을 하회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7월 20일 추이. |
해외 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36억 78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9억3300만 위안이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7억 4500만 위안이 들어왔다.
이날 방산 섹터가 강세를 주도했다. 대표적으로 신여국과(新余國科·300722), 항천동력(航天動力·600343), 거력삭구(巨力索具·002342), 오보광전(奧普光電·002338)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양호한 상반기 실적에 낙관적 기관 전망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시보에 따르면 16일 기준 상반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방산기업 37곳 중 7곳의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00% 이상 증가했다.
화시증권은 "방산업계 공급 부족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생산능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정증권은 2022년 하반기 방산 섹터 강세를 예측하며 항공우주와 국방정보화 관련 기업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다이아몬드 테마주도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저상증권은 전 세계 인조 다이아몬드 원석에 대한 수요가 2022년 143억 위안에서 2025년 313억 위안까지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7465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