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처음 확인됐다고 NHK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는 도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지난달 하순 유럽에 갔다가 이달 중순에 귀국했다.
남성이 유럽 어느 국가를 방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5일 발열, 피부 발진,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25일 의료 기관에서 진찰한 결과 원숭이두창 양성 판정을 받았다.
후생노동성은 남성이 방문 국가에서 감염되었다고 보고 현재 지자체와 함께 감염 경로와 밀접접촉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후생노동성은 오는 29일 전문가 회의를 열고 천연두 백신을 원숭이두창 예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심의하기로 했다.
원숭이두창 양성 판정이라고 표시된 검체 튜브 일러스트 이미지. 2022.05.22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